역마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해외 취업 이야기(2)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개인적인 국내 취업 VS 해외 취업의 차이점을 다뤄봤다면, 이번 포스팅에는 해외 취업의 장 담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Resource from Job Korea)

먼저 많은 분들이 해외취업을 꿈꾸는 이유는 대략 위의 사유와 같은데요,

1) 복지 및 근무환경이 좀 더 우수한 것 같아서,(30.6%)

2)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 전망이 없어보이기 때문,(22.9%)

3)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13.1%)

4) 국내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서,(12.6%)

5) 해외 취업 경력을 통해 연봉을 좀 더 올리기 위해서,(12.6%)

6) 어학 등 언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6.4%)

7) 기타 (1.8%)등이 있습니다. 

 

-> 해외에서 구직활동을 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위의 그래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1) 복지 및 근무환경이 좀 더 우수한 것 같아서,(30.6%) 은 어디서, 어느 국가에서, 어떤 회사에 일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1편에서 안내를 드렸다시피 선진국 국가임에서 현지 사업하는 중소기업에 들어갈 경우 복지 및 근무환경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못할 수 도 있습니다.

2)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 전망이 없어보이기 때문,(22.9%) 이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해외 취업에 대한 문도 좁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많겠지만 더 이상 한국인이라는 메리트 만으로는 직업을 구할 수 있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특출난 기술 또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자본이 없다면 해외 또한 취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13.1%) 외국이라서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좀 더 키울 수 있기 보다는 만약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도록 계획을 세운다면 나쁘지 않은 이유지만, 해외에 나간다고 해서 국내 보다 더 좋은 기술 더 좋은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4) 국내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서,(12.6%) 이 또한 어느 나라에 취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2015년 기준 내가 유니클로에서 알바했을 때 1시간당 9파운드 정도를 받았는데 (당시 환율 1800원, 약 16200원) 시급이 높아서 좋은게 아니라 물가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시급이 높다는 것도 간과하면 안된다. 

되려 말레이시아 같이 한국가 비슷한 연봉을 받지만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의 선택이므로 잘 비교하고 계산해봐야 한다.

5) 해외 취업 경력을 통해 연봉을 좀 더 올리기 위해서,(12.6%) 어찌보면(4)번과 연결되는 내용같지만, 예를 들어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연봉을 높이 찍고 국내로 돌아올 계획을 한다면 이 또한 나쁜 계획은 아닌 것 같다.

6) 어학 등 언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6.4%) 이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적은 퍼센테이지를 받아 조금 의문이지만 확실히 직접 그 나라에 가서 언어를 쓰지 않는 이상은 언어 및 어학에 대한 실력을 향상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 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해외 취업의 장점

1) 가까운 나라에 여행을 갈 수 있다 

->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평소 멀어서, 바빠서 염두를 못내던 해외 여행을 좀 더 쉽게 갈 수 있다.

2) 여행만으로 알 수 없는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배울 수 있다.

-> 살아봐야지만 알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3)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다양한 환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말 그대로 멀티컬쳐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기 쉽습니다. 따라서 견문이 넓혀진다고 할까요...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등 여러가지를 배울 기회가 많습니다.

 

그 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해외 취업의 단점.

1) 뭐니뭐니 해도 우리나라가 그나마 제일 안전하다 

-> 해외서 대사관 연락하는 것보다 현지 경찰한테 리포트 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경찰이 제일 친절하고 우리나라가 살기 좋습니다.

2) 음식이 맞지 않을 때가 많다 

-> 아플 때는 우리나라 음식 먹는 것이 최고인데, 그나마 입맛에 맛는 한식점 찾기도 꽤 어렵다

3) 가족들이 보고 싶을 때가 많을 지도 모른다

-> 3, 6 ,9개월로 향수병이 올지도 모른다, 잘 극복하면 해외 취업을 하고 이민을 할때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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