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극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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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019 If it's unable to avoid, Just enjoy.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알아야 될 것.
2015년, 졸업 논문을 쓸 때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주제로 졸업만 간신히 하려고 했던 내게 UN에서 인턴을 하고 있던 지인이 말했다 " 평생에 한번 쓸까 말까하는 논문인데, 그렇게해도 편하게 해도 괜찮겠어?" 뭐랄까 그녀가 UN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서였을까 아니면 그냥 편하게 졸업하려는 내 마음의 작은 양심의 가책이였을까 어렵지만 내가 관심있는 주제로 졸업을 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었는데 지인의 말에서 용기를 얻어 6개월간 준비한 논문을 뒤엎고 새 논문을 준비했다. 스트레스? 엄청났다. 논문 자료를 찾는 것도 어려웠지만, 영어로 쓴 논문이기에 프루프 리딩도 봐야했고 안에 있는 내용은 담당 교수와 스케쥴을 잡아 컨펌을 받았어야만 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쉽지..
2019.04.05 -
4/5/2019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할 수 있는 방법 - Sol LeWitt to Eva Hesse
우연히 공신 강성태 선생님의 강의 캡처 본을 보게 되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의 특징 무시무시한 내용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강성태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공부를 안 한다였다. "공부법이고 나발이고 공부를 안 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자기가 안 해놓고 무슨 핑계를 댑니까?" 강성태 선생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 순간 동의를 한 다음에도 난 그냥 원래대로의 내 삶을 살았다. 뭔가 하지 않는 삶, 귀찮아하는 삶 그림을 그리려 해도 음.. 일단 급한 거부터 해야지, 나중에 시간 날 때 그려야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는 펜과 붓을 놓은지 몇 년이 되었다. 전에 그림 그렸었어요 하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 없이, 그리고 이제는 그림 그리는 게 무서울 정도로 감각이 많이 죽었다...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