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옥시토신, 너희들은 무엇이니? - 연애 단계에 따라 나오는 호르몬에 대한 관찰

2019. 4. 18. 18:06工夫

사랑의 단계는 총 3단계로 나눠질 수 있다고 한다

첫번째,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과 연인이 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3분의 골든타임 시간

두번째, 흔히 콩깍지가 씌워졌다는 기간의 서로에게 빠져 뭐가 옳은지 그른지 잘 판단 못하게 되는 도파민 시기

그리고 콩깍지가 벗겨지고 계속 이어진다면 

세번째,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애증하는, 애착하는 관계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3분의 골든 타임 시기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두번째, 세번째 단계로 넘어갈 수 없겠지만,

두번째로 넘어가서도 세번째로 넘어가기 까지가 참 힘든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의심하고 질투하면서 거의 강박증에 가깝게 서로에게 집착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로닉하게도 이 시기에 우리의 뇌는 창의력이 높아져 작품 활동을 하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사실 이 도파민이라는 물질은 매우 신기한데, 칭찬을 듣거나 성공이 예상될 때, 행복할 때 도파민 치수가 올라간다고 한다. 웃긴 것은 마약 중독자나 게임 중독자가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을 때도 빠르게 이 치수가 올라가는데 사랑에 빠졌을 때도 동일한 물질이 분비가 된다는 것이다.

연애를 하면서 이 도파민이 분비가 되는 시기는 최대 3년까지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점점 흘러 이전에 하지 않던 행동을 상대가 하는 것 같이 느끼면서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죠. 하지만 사실은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덜 발생하면서 우리가 본래 갖고 있는 감각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고로 없던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원래 하고 있던 행동을

내가 못보고 있었던 것! 

이렇게 말하면 좀 억울하게 들리기도 할텐데요, 하지만 이렇게 도파민 분비가 서서히 멈추게 되면 그 후에는 옥시토신이라는 새로운 친구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주로 오래된 연인 또는 부부사이에서 강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은 주로 애착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며  눈에 안보이면 보고 싶고, 그렇다고 눈에 보이면 딱히 뭔가 해야되는 것은 없는,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만 각자의 일을 집중할 수 있게되는 안정있는 관계를 형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실은 과거는 뇌에서 아름답게 꾸며주기 때문에 아름다워 보이는거지 실제로 현재보다 더 아름다웠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억은 현재의 우리가 학습하고 새로 배운 것에 따라 느끼는 것이나 보는 것이 다시 해석되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 이전의 가치와 새로 배우고 난 후의 가치의 무게는 같다고 보기 어렵다.

호르몬에 속지말고, Be thankful for whay you hav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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