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살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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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019 말레살이, 집에서 깻잎 키우기
한국에서 지인이 깻잎씨를 가져다 주었다 이 나라 한인 식료품점에도 깻잎을 팔지만, 1.멀고 2.비싸다 그래서 체코에서도 키워봤던 깻잎씨를 구해서 키워보기로 했다. 일단 여름 나라에서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2가지 방법을 다 써보기로 했다 1. 수경재배 2. 흙에 심기 먼저 수경 재배를 위해서 넓적한 접시 두개를 준비한다 1. 키친타올에 물은 넉넉히 적셔 바닥에 깔고 씨를 뿌린다 2. 접시로 덮는다 끄읏~! 두번째 흙에 심기 1. 흙과 화분을 준비한다 2. 흙을 뿌리고 손가락 한마디의 구멍을 뚫고 씨를 심고 3. 덮은 뒤 물을 준다 끄읏~! 일주일 뒤 여름 나라에서도 물만 잘 주면 잘 큰다ㅎㅎ 왼쪽에 있는 애들이 처음부터 흙에서 키운애들, 오른쪽의 콩나물 같은 애들은 수경재배 후 화분에 옮긴 ..
2019.04.08 -
4/5/2019 역마살이 말레이시아 일기 "여기 오게 된 계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하지만 이 시나리오 쓴 사람 누구냐 싶을 때가 있다. 삶이 내 계획대로 그려지지 않을때. 사람들은 자신이 그린 밑그림대로 인생이 그려질 때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끼는데 그렇게 나오지 않을때 당황스러움과 불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얼마전 읽었던 "빨간머리 앤"에서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멋지네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 거니까요 라고 했는데 책을 읽을 당시에는 빨간 머리 앤은 생각도 참 멋있게 하는구나 싶었는데 어째 막상 내 삶에 생각지도 못한 계획지도 않은 일들이 일어날때면 당황스럽기가 그지없다. 사실 필자는 2010-2015 영국에서 학업 및 취업을 해 생활해오다가 한국 정부기관에서 인턴을 할 기회가 생겨 2015 한국으로 떠났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영국..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