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2019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으로도 살 수 없다 Money Doesn't Buy Happiness, Neither Does Poverty

2019. 4. 10. 17:43매일의 끄적끄적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으로도 살 수 없다

 Money Doesn't Buy Happiness, Neither Does Poverty 

 

유대인 학자 레오 로스텐 (April 11, 1908 - February 19, 1997)의 말에 동의하실 수 있나요?

Do you agree with Leo Rosten and what he said?

 

사실 학생때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에 동의를 했었다.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부족하지 않았고, 어려웠지만 계속 살아갈 수 있었음에 바쁘게 지내왔던 것 같다. 최근에 레오 오스텐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으로도 살 수 없다. 돈과 가난 둘이 상반된 개념이지만 어느 한쪽으로도 행복은 살 수 없다 또는 A가 안된다면 B도 안된다 제 C의 답을 찾아야 된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울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재정적으로 풍부한 것이 인생의 행복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일정수준의 경제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인간의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없어 해당 부분에서는 행복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일 수 있겠다. 

요즘 시대는 백세 인생, 백세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퇴직 연령대는 50대 후반 또는 60대에 머물러있다. 약이나 의료기술은 발달하지만 실버시대가 퇴직 후 물질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가며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기란 마냥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퇴직 후 시간 동안 어떻게 좀 더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이 현 시점의 문제가 될 것 같다.

젊어서나 나이가 들어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먼저는 잘먹고, 잘 자고,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며, 인간관계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며 자기 개발을 하는 것이 삶이 질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주소는 노인 빈곤율뿐만 아니라 더불어 자살률은 2003년 이후 2016년까지 약 13년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수준이 경제률과의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995년부터 2015년까지 거의 20년 동안의 국내 사회통합 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보았을 때 한국은 30여개의 OECD 가입국 중 29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지수 개발 연구, 2016)

이 결과를 다른 말로 해석을 하자면, 우리 사회가 다른 OECD 국가에 비교해 좀 더 성별, 나이 또는 빈부에 따른 차별이 심하다고 보여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지만 어쩌면 이 시대에 존중받고 지켜져야 할 인권이 존중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더욱이 한 개인이 교육을 통해서 성취를 이뤄내기가 어려워 졌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따라서 드는 생각은 이전에는 공부를 많이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던 그 시대를 지나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pipeline 을 (2차 또는 3차 수입로) 만들어 워라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과외 및 창업을 통해 계속 pipeline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이전에는 외국어가 교양과목이였다면 지금은 2개국어를 사용하는게 어쩌면 당연한게 되었듯이, 투잡, pipeline을 만드는 것 또한 당연해져 버린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행복에 대한 질문은 많이 들지만 확실한 것은 가난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